태양광산업협회, 인도태양광에너지협회와 MOU 체결

한-인 양국간 협력 통해 태양광 산업 활성화 기대

인도, 중국 수입의존도 낮추기 위한 과정서 협력 확대

14일부터 한-인도 태양광 기업간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 열려

한국태양광산업협회 정우식 부회장이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가 개최한 ‘한-인도 태양광 산업 협력방안’ 웨비나에서 인도태양광에너지협회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는 모습.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인도와 중국간의 국경분쟁으로 관계가 악화된 가운데 한국과 인도 태양광 업계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협력에 나선다.

이번 업무협약은 NSEFI 측의 제안으로 진행되었으며 한국과 인도 태양광 업계간 협력을 지원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각국 태양광 산업의 발전을 위해 체결됐다.

협회와 NSEFI가 체결한 양자간 MOU에는 협력 기관 간 정보 교환과 공동 행사 진행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이번 협력은 인도 내 태양광 산업을 활성화하고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을 높이는 동시에 중국과의 관계 악화로 인해 중국에 대한 수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과정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타진하고 있다. 

체결식은 태양광산업협회 정우식 상근부회장과 코트라 김문영 서남아본부장, 프러넵 얼 메터(Mr. Pranav R Mehta) NSEFI 회장이 함께 했으며 온라인 화상 회의를 통해 진행됐다.

체결식과 함께 진행된 웨비나에서는 인도 경제 동향 및 인도정부의 태양광 정책에 대한 강의와 한국 태양광기업과 협력을 모색 중인 주요 인도 기업들에 대한 소개도 진행됐다.

태양광산업협회 정우식 상근부회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그동안 태양광 신흥 시장으로 분류 되었지만 각종 리스크 등으로 인해 어려움이 있던 인도 시장에 우리 기업이 투자하도록 적극 지원해 새로운 사업 발굴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14일부터 한-인도 태양광 기업간 일대일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가 진행된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인도의 14개 기업과 태양광산업협회 회원사를 비롯한 여러 국내 기업들이 참여했다.

상담회는 1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사전 매칭된 바이어들과 온라인 상담 플랫폼을 이용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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