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폭은 제한적, 리터당 7.28원 그쳐

국제유가 등 변동폭 미미, 보합세 유지될 듯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휘발유 소비자 가격이 4주 연속 하락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9월 셋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 주 대비 리터당 5.1원 내린 1354.0원으로 마감됐다.

8월 셋째 주 이후 4주 연속 떨어지고 있는 것.

다만 이 기간 동안의 하락폭은 휘발유 1리터에 7.28원에 그쳤다.

9월 셋째 주 경유 가격 역시 전주 대비 리터당 5.3원 하락한 1155.9원으로 집계됐다.

석유 가격은 당분간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유사 가격이나 국제 석유가격 변동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9월 둘째 주 기준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 주 대비 리터당 9.3원 상승한 1274.9원에 그쳤다.

경유 공급가격 역시 12.0원 오른 1069.0원으로 마감됐다.

9월 셋째 주 기준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그 전 주에 비해 배럴당 0.1불이 오른 40.3불로 마감됐다.

싱가포르에서 거래되는 국제휘발유 가격도 배럴당 1.2불 상승한 44.9불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석유공사는 미국 연준의 기준 금리 동결, 원유재고 감소 등의 상승 요인과 OPEC․IEA의 2020년 석유 수요 증분 전망 하향, 리비아의 석유시설 봉쇄 해제 가능성 등 하락요인이 맞물리며 보합세를 기록 중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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