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차 핵심 수소연료전지, 첫 해외 수출
수소차 핵심 수소연료전지, 첫 해외 수출
  • 김신 기자
  • 승인 2020.09.16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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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넥소 탑재 4기 유럽 기업 2곳에 판매

에너지·선박 등 활용 분야 넓어 판로 확대 기대

수소차 수출도 증가, 지난 해 대비 75% 늘어

[지앤이타임즈]수소차 핵심 부품인 수소연료전지가 국내 최초로 수출된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6일 부산항에서 넥쏘용 수소연료전지 4기가 첫 수출된다.

이번에 수출되는 수소연료전지는 수소차 넥쏘에 탑재되는 모델로 스위스의 수소저장 기술 업체인 ‘GRZ 테크놀로지스’, 유럽의 에너지 솔루션 스타트업에 제공되고 친환경 발전분야에 활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를 도입하는 ‘GRZ 테크놀로지스’ 등 2개 업체는 1년간 현지에서 성능검증 테스트를 추진하고 그 결과에 따라 오는 2022년부터 수출이 본격 개시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수소연료전지 수출은 완성차가 아닌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의 첫 해외 수출로서 그린뉴딜 분야의 새로운 수출시장을 개척하는 의미있는 진전이라는 것이 산업부의 설명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넥쏘용 수소연료전지는 산업부 R&D지원과 민간 노력이 축적된 성과물이다.

산업부는 수소연료전지 지원 과제로 ‘저가형고출력 연료전지시스템 개발’ 등 16개 과제에 906억원의 정부 출연금을 지원했다.

글로벌 수소연료전지 시장 확대도 기대해볼만 하다.

수소연료전지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해 이번 수출이 에너지·선박 등 다양한 친환경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는 기폭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에서 생산된 수소연료전지가 해외 발전용으로 수출되는 최초 사례인데 현대차는 이번 수출 이외에도 20여개 업체와 수소연료전지 판매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글로벌 시장 선점과 확대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산업부는 분석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수소승용차, 수소트럭 등 수소차 수출도 확대중이다.

코로나 19 여파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내연기관차와 달리 수소승용차 수출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7월 까지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 보다 30.7%가 줄었는데 수소차는 오히려 74.5%가 증가했다.

지난 7월에는 트럭기술 강국인 유럽에 수소트럭을 첫 수출했는데 오는 25년까지 스위스로 대형수소트럭 누적 1600대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