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셋째 주 이후 연속 하락, 폭은 미미

국제휘발유 가격 하락폭 상당, 3.1$/B 떨어져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휘발유 소비자 가격이 8월 셋째 주 이후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주간 인하폭은 1리터에 1원 내외에 그치고 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9월 둘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 주 대비 리터당 1.4원 내린 1359.1원으로 마감됐다.

휘발유 소비자 가격은 8월 셋째 주에 리터당 1361.24원을 기록한 이후 3주 연속 하락중이다.

다만 인하폭은 8월 넷째 주에는 1리터에 0.11원, 9월 첫째 주에는 0.64원 그리고 9월 둘째 주에는 1.4원이 내리는데 그쳤다.

경유 판매 가격 역시 같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8월 셋째 주 1리터에 1163.72원을 기록한 이후 3주 연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데 9월 둘째 주까지 하락폭은 2.51원에 그쳤고 1161.2원으로 마감됐다.

휘발유와 경유 소비자 가격은 하락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가격 영향 때문이다.

9월 둘째 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그 전 주 대비 리터당 19.3원 하락한 1269.0원, 경유는 19.6원 내린 1067.4원으로 집계됐다.

국제유가와 국제 석유가격 역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9월 둘째 주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그 전 주에 비해 배럴당 4.4불이 내린 40.3불에 머물렀다.

싱가포르에서 거래되는 휘발유 가격도 3.1불이 떨어져 43.9불에 거래됐다.

이에 대해 석유공사는 미국 상원의 추가 경기부양책 부결, 미국 원유재고 증가, EIA의 2020년 석유수요 증분 전망 하향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기록 중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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