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 마진은 2$/B 선, 휘발유 선방·경유 약세

산업활동 둔화·항공유 수요 감소 영향 여전

정제마진 추이( 자료 : 증권업계)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정유사 단순 정제마진이 2주 연속 플러스(+)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플러스 폭은 여전히 미미하다.

중질유를 경질유로 전환하면서 발생되는 부가가치까지 포함한 복합 정제마진도 석유 1배럴당 2불 밑에 그치고 있다.

증권업계가 내놓은 단순 정제마진 평균에 따르면 8월 셋째 주는 0.6불로 집계됐다.

그 전 주 마진도 0.2불을 기록했으니 2주 연속 플러스 마진을 보이고 있다.

7월 셋째 주 정제마진이 마이너스(-) 0.5불을 기록한 이후 4주 연속 원가 이하의 마진 구조를 유지해왔는데  최근들어 플러스 마진이 유지되고 있다.

대신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8월 셋째 주 복합정제마진은 배럴당 1.7불을 기록중이다.

제품별 마진은 휘발유가 그 전 주 보다 배럴당 0.5불이 상승한 4.9불로 집계됐는데 경유는 0.6불이 떨어진 3.9불에 그쳤다.

항공유는 0.5불이 하락해 0.2불에 머무르고 있다.

휘발유 마진은 반등했지만 경유 마진 약세 흐름은 지속되고 있는데 코로나19 2차 확산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대신증권 한상원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신흥국 산업 활동 둔화와 항공유 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경유 정제마진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세계 주요 국의 정제설비 가동률은 미국이 0.1%p 하락한 80.9%, 중국의 독립계 소규 모 정유사인 티팟(Teapot)이 0.6%p 떨어진 71.2%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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