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질소산화물 배출량 ‘줄었다’
초미세먼지·질소산화물 배출량 ‘줄었다’
  • 이진영 기자
  • 승인 2020.07.0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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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2017년 9개 배출물질 통계 확정

PM2.5 배출, 산업 37%·생활 34%·수송은 26%

선박·항공·철도·농기계 등 비도로오염원이 16.4%

도로 생산 증가 영향 등으로 휘발성유기화합물은 늘어

[지앤이타임즈]지난 2017년 우리나라의 대기오염 배출 물질 중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2차 생성 주요 원인 물질은 감소했다.

반면 휘발성 유기화합물과 일산화탄소의 배출량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 소속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센터장 김영민)는 2017년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9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결과를 최종 확정하고 공개했다.

9개 대기오염 물질은 일산화탄소(CO)와 질소산화물(NOx), 황산화물(SOx), 총먼지(TSP),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암모니아(NH3), 블랙카본(BC)이다.

지난해 말 문을 연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배출량 정확도와 신뢰도 향상을 위해 지난 5월, ’국가 대기오염물질 배출정보 관리위원회(공동위원장 수원대 장영기 교수)‘를 구성하고 6월 29일 위원회 심의를 거쳐 배출량을 최종 확정했다.

◇ 질소산화물 배출량 4.7% 감소

확정된 2017년 초미세먼지 배출량은 총 9만 1731톤으로 그 전년 대비 8.5%에 해당되는 8516톤이 줄었다.

이에 대해 환경부는 제조업 연탄 사용량 감소, 노후 차량 신차 대체 효과, 생물성 연소 감소, 발전소 배출관리 강화 영향으로 분석했다.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118만9800톤으로 4.7%에 해당되는 5만 8509톤이 감소했고 황산화물 배출량은 12.1%가 줄어든 31만5530톤으로 집계됐다.

이들 배출 물질 감소 역시 공공발전 부분의 관리 강화, 노후 차량 신차 교체 효과와 무연탄 사용량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반면 휘발성유기화합물은 104만7585톤, 암모니아는 30만 8298톤, 일산화탄소 81만7420톤이 배출되며 그 전년 대비 각각 2.3%, 2.3%, 2.8%가 늘었다.

이에 대해 환경부는 도료 생산·소비량 증가, 여가용 선박 등록대수 증가, 돼지 사육두수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 충남, 전남 배출량 줄고 인천은 늘어

심각한 대기오염 물질로 부상중인 초미세먼지는 산업분야에서 37%가 배출되며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는데 특히 제조업 연소가 31.1%를 차지했다.

이어 생활분야가 33.7%를 차지했는데 이중 날림 비산 먼지 비중이 19.3%를 기록했다.

초미세먼지 중 25.9%를 유발한 수송분야에서는 선박과 항공, 철도, 농기계 등 비도로이동오염원 배출량이 16.4%를 차지했다.

지역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발전 연료로 중유, 경유 등의 사용량이 줄어든 충남, 전남, 경북의 초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등의 배출량이 감소했다.

반면 건설장비‧선박‧항공 등 비도로 분야의 활동도 증가 등으로 인천은 배출량이 늘었다.

한편 김영민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 센터장은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가 출범하면서 현재 3년 정도 소요되던 배출량 산정기간을 앞으로는 2023년까지 2년으로 단축하고 누락된 배출원 발굴과 국내 실정에 적합한 배출계수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