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주 연속 올랐지만 정유사 공급가격은 하락
두바이유·국제가격은 9주 연속 올라 내수 영향 불가피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휘발유 소비자 가격이 5주 연속 올랐다.
다만 향후 내수 석유 가격은 일시적인 보합세가 예상된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6월 넷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16.3원 오른 1346.3원을 기록했다.
5월 셋째 주 리터당 1248.85원을 기록한 이후 5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경유 판매가격도 5주 연속 올랐고 6월 넷째 주 가격은 그 전 주에 비해 리터당 15.4원 올라 1149.8원으로 마감됐다.
향후 내수 가격은 일시적인 보합세가 유력하다.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가격이 큰 폭의 변동이 없기 때문이다.
6월 셋째 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그 전 주 대비 리터당 1.2원 하락한 1285.1원, 경유는 4.4원 오른 1087.7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내수 가격 지표가 되는 국제유가와 싱가포르 국제석유가격이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대목이다.
6월 넷째 주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그 전 주 대비 배럴당 1.4불 오른 42.2불을 기록했다.
미국 주요 경제지표 개선 등의 영향으로 상승한 것.
두바이유 가격은 4월 넷째 주 배럴당 17.59불을 기록한 이후 9주 연속 인상중이다.
내수 가격에 2주 정도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싱가포르 현물 거래 가격도 올랐다.
6월 넷째 주 국제 휘발유 가격은 그 전 주에 비해 배럴당 1.8불이 올라 46.0불을 기록했다.
싱가포르 국제 휘발유 가격은 4월 넷째 주 이후 9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김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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