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이후 정부 가이드라인 따라 순차적 전환 추진

오는 9월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완료 예정

한국가스안전공사 김종범 사장 직무대행이 정규직으로 전환된 근로자에게 공사 뱃지를 달아주고 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가스안전공사가 지난 2017년부터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정책’에 부응해 용역근로자 등 비정규직원에 대한 직접고용을 지속해온 가운데 올해 9월까지 파견직 및 용역 근로자 123명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완료한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직무대행 김종범)는 지난 8일 열린 6월 정기조회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청사관리 용역근로자 71명에 대해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공사는 올해 시설관리와 미화, 경비, 안내 등 용역근로자 93명을 대상으로 정규직 전환을 완료할 계획으로 전환 대상자에 해당되는 71명에 대해 직접고용을 완료했다.

공사는 지난 2017년부터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정책’ 발표에 따라 기간제계약직 8명을 처음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이후 2018년 파견직 5명과 용역근로자 17명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단계적으로 실시해 공사 내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한 처우를 개선해왔다.

향후 일정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오는 9월 비정규직 123명에 대해 정규직 전환 완료하게 된다.

공사는 그동안 정부 가이드라인을 준수한 공정한 전환을 위해 노사 및 전문가협의회를 3차례 거쳐 처우개선, 근로 여건 개선 등을 심층적으로 논의해왔다.

부서 평가와 면접을 통한 전환대상평가와 최종심의를 거쳐 정규직 전환을 최종 결정했다.

특히 고령자 친화직종(경비·미화)에 대해서는 65세로 정년을 상향조정하는 등 기준을 마련해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가스안전공사 김종범 사장 직무대행은 “그동안 비정규직이라는 불안정한 여건에서도 묵묵히 근무해준 직원들의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기존의 직원들도 한 가족이 된 전환 직원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배려의 마음으로 맞이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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