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1500V급 태양광 케이블, IEC와 EN 규격에 부합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LS전선이 개발한 태양광 전용 케이블이 글로벌 인증기관인 독일 TUV SUD로부터 국제표준규격 인증을 받았다.

LS전선은 DC(직류) 1500V급 태양광 케이블을 개발했는데, 이 케이블이 IEC(국제전기표준회의)와 EN(유럽표준)의 기능과 안전 기준 등에 부합한다고 TUV가 평가했다.

LS전선은 이번 인증이 국내 시장은 물론 IEC와 EN 규격을 사용하는 유럽과 아시아, 중동 등의 해외 시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더 나아가 북미, 일본 시장용 규격 제품도 추가로 개발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LS전선은 태양광 케이블이 옥외에서 사용되는 환경을 고려해 자외선과 열, 추위, 물 등에 강하도록 설계했다.

또한 현재 태양광 발전 시스템의 추세인 DC 방식으로 개발해 기존 교류 방식보다 에너지 전송 효율을 높이고 설치 비용도 줄였다.

LS전선 명노현 대표는 “전 세계가 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확대하는 추세로 관련 R&D와 마케팅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유럽과 일본 등은 이미 DC 1500V 규격 케이블만 사용하도록 규제하며 글로벌 표준을 이끌고 있는 것과 달리 국내는 별도 규정이 없다"며 태양광 시스템의 안전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내 규격 제정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플랫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