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2차 정기총회 열고 만장일치로 제 11대 회장 선임

2020년도 수지예산 및 사업계획 등 의결

한국석유유통협회 제 11대 회장에 선임된 김정훈 회장이 당선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석유대리점 사업자 단체인 석유유통협회 김정훈 회장이 연임됐다.

석유유통협회는 21일 제 32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참석 대의원 전원의 동의를 통해 김정훈 회장의 연임을 의결했다.

김 회장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덴버대 MBA석사, 군산대 경제통상학 박사를 취득했다. 

1988년 성진유업(현 SJ오일) 전무를 거쳐 1991년 대표이사에 취임했으며 현재 SJ오일과 SJ인더스트리 대표를 맡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는 3년간 석유대리점 사업자 단체인 석유유통협회 회장을 맡아왔으며 이날 총회에서 연임됨에 따라 오는 2023년까지 3년간 임기가 늘어났다.

김 회장은 "정부의 알뜰주유소 정책으로 왜곡된 석유시장의 정상화를 위해 더욱 매진하는 등 새로 선출된 임원진들과 함께 협회 발전과 회원사의 권익도모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서 부회장을 비롯한 제 11기 임원 구성안에 대해서도 의결했다.

한국석유유통협회는 21일 제32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김정훈 회장 연임 및 사업계획 등 상정된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석유대리점‧주유소 영업환경 개선을 위한 규제완화 추진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행위의 금지’ 위반 등 석대법 상 모호한 유권해석으로 인해 석유관리원의 과잉단속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석유사업법에서 모호하게 규정하고 있는 부분을 고시로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규정하도록 주유소협회와 공동으로 산업부에 탄원서와 주유소 사업자의 연대서명을 추진한다.

특히 석유관리원과 지자체의 과도한 행정행위에 대한 시정을 요청해 단순한 실수나 과거 관행의 경우에는 현재보다 대폭 축소된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또 지난 한해동안 도로공사와 상생협의회를 통해 실시한 실태조사가 마무리 되는대로 도로공사에 EX알뜰주유소 서비스 평가지표 개선을 추진한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을 통해 진행된 실태조사에는 한국도로공사와 석유유통협회, 주유소협회가 참여해 고속도로 주유소와 그 주변 주유소들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실태조사가 완료되면 보고서를 도로공사와 공유해 도로공사 EX알뜰주유소의 서비스 평가지표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이날 총회에서는 2019년도 수지결산 및 2020년도 수지예산안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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