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에너지정보청, 전 달 전망 대비 8.85$/B 낮춰

2분기 평균은 20.16불로 수정 전망, 불확실성 감안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미국 에너지정보청인 EIA가 올해 평균 유가 전망을 배럴당 29불대로 하향 조정했다.

3월 전망치보다 9불 가까이 떨어뜨린 것.

EIA는 매월 단기 에너지전망보고서인 STEO(Short-Term Energy Outlook)를 발간하는데 최근 발표된 4월 전망에서는 올해 WTI 평균 유가를 배럴당 29.34불로 예측했다.

특히 2분기 평균 유가는 원유 1배럴당 20.16불로 예상했다.

EIA가 지난 3월에 제시한 WTI 평균 유가 전망은 배럴당 38.19불.

한 달 사이 유가 전망치를 8.85불 하향 조정한 것.

2분기 유가 역시 지난 3월에는 31.72불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는데 4월 전망에서는 이보다 11.56불이 낮은 20.16불로 예상했다.

이같은 분석에 대해 EIA는 코로나 19가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여전히 진행중이어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설명했다.

코로나 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에너지 연료 공급과 수요 패턴에 중대한 변화가 발생하고 있고 특히 원유 가격은 올해 초 이후 지속되는 경제 위축, OPEC+가 이전에 합의한 감산 중단 등 원유 공급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크게 하락하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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