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채용설명회와 필기시험 대신 AI역량검사 도입

인공지능이 지원자와 질의 응답 및 게임 통해 문제해결 능력 등 평가

면접 전형도 다양한 개선방안 검토 중

현대오일뱅크는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위해 신입사원들의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 등을 제작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에 게시했다. 사진은 신입사원의 일상이 담긴 브이로그 중 한 장면.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현대오일뱅크가 신입사원 채용에 인공지능 역량검사를 통한 온라인 방식의 비대면 채용을 실시한다.

상반기 대졸신입사원 채용을 진행 중인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5일 서류접수를 마감하고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다음 달 필기시험 대신 AI역량검사로 대체한다고 9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비대면 채용을 위해 인공지능을 활용해 채용에 나선 것이다.

이를 통해 기존 서류전형-필기시험-면접 방식으로 이루어지던 채용절차는 서류전형-AI 역량검사-면접 순으로 변경된다.

AI역량검사란 인공지능이 온라인으로 지원자와 질의 응답 및 게임 등을 수행해 지원자의 문제해결 능력 등을 평가하는 툴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과 온라인에 익숙한 세대 특징 등을 반영해 필기전형을 변경한 것”이라며 “이후 진행하는 면접전형에도 다양한 개선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오일뱅크는 오프라인에서 이루어지던 채용설명회도 온라인 방식으로 대체한 바 있다.

홈페이지 내 선배들의 이야기 코너를 마련해 지원자들에게 기업문화와 채용 팁, 업무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자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계정에 신입사원들의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Video와 Blog의 합성어)등을 게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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