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산병원 중증환자 치료에 필요한 의료기기 기부

코로나19 인명피해 최소화 위해 직원성금과 매칭그랜트로 조성

한국석유관리원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대구동산병원에 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저압지속흡인기’를 기부한 가운데 대구동산병원 정인자 간호부장(왼쪽부터), 서영성 병원장, 김진환 진료부장이 기부 받은 의료기기를 앞에 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경북지역에 온 국민들의 성원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손주석)이 중증환자 치료에 꼭 필요한 ‘저압지속흡인기’를 코로나19 지역거점 병원인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

석유관리원은 대구동산병원과 코로나19로 인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해 중증환자 치료에 꼭 필요하지만 현장에서는 부족한 ‘저압지속흡인기’를 지원하게 됐다.

이번 의료기기 기부를 위한 재원은 직원들의 성금과 그와 동일 금액을 회사에서 지원하는 매칭그랜드 형태로 조성됐다.

석유관리원 손주석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어려운 가운데서도 우리 국민의 저력을 또 한 번 느끼게 되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석유관리원 임직원의 마음이 환자와 의료진들에게 잘 전달되어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석유관리원은 취약계층과 단체 생활시설에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기부하고,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긴급 헌혈활동을 펼치는 등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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