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 2013년까지 6년 연장 이후 7년간 추가 옵션 계약

호주 NWS(North West Shelf)로부터의 LNG 도입계약 기간이 연장될 전망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달 28일 이사회를 열고 당초 2003년 10월부터 2007년 10월까지 4년간의 도입계약기간을 오는 2013년 10월까지 6년간 연장하는 방안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는 25일께 정식 이사회 의결을 거쳐 이달안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또 2013년부터 2020년까지는 당사자간 협의를 통해 도입물량 및 가격 등에 대해 합의한 후 도입하도록 하는 7년 동안의 추가 옵션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도입물량은 연간 50만톤 규모로 전해지며, 옵션계약 협상은 정식 계약기간이 종료되는 2013년 10월의 6개월 이전인 2013년 4월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는 가스공사를 포함해 일본측에서 7개 회사가 참여해 총 8개사가 참여한 것으로 안다”며 “그렇기 때문에 가스공사는 당초 연간 70만톤의 LNG를 확보하려 했으나 50만톤 수준으로 결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에 앞서 호주 NWS는 지난 3월 중순경 2009년 상반기 생산예정인 LNG 약 400만톤에 대해 한국가스공사를 포함해 동경전력, 도쿄가스, 오사카가스, 쥬부전력, 간사이전력, 도후쿠전력, 큐슈전력 등 기존 구매선인 8개사에 공급자 제안설명을 한 바 있다.

이후 NWS측은 4월까지 LNG 공급을 원하는 구매자로부터 구매제안서를 제출받아 5월중순 우선협상자를 결정해 계약을 추진키로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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