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OPEC+ 감산합의 실패로 국제유가 하락 여파

프로판 230$/톤 200$ ↓ ‧ 부탄 240$/톤 240$ ↓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코로나19 확산과 OPEC+간의 감산합의 실패로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5월 국내 LPG가격에 반영되는 4월 LPG 국제가격이 전월대비 톤당 220달러 하락했다.

이에 따라 5월 국내 LPG가격은 kg당 약 250원의 큰폭의 인하요인이 발생했다.

사우디 아람코사가 발표한 4월 국제 LPG 가격은 프로판이 톤당 230달러로 전월대비 200달러 하락했으며 부탄은 톤당 240달러로 전달에 비해 240달러 하락했기 때문이다.

중국 우한에서 발발한 코로나19가 동아시아를 거처 유럽과 미국으로까지 확산되면서 전 세계가 경기침체의 늪에 빠졌다.

이로 인한 석유수요 감소 전망 및 사우디와 러시아 간 감산합의 실패에 이은 시장점유율 경쟁이 지속되면서 국제유가는 3월 초 배럴당 50달러에서 월말에는 23달러로 반토막 났다.

3월 평균 가격도 배럴당 34.2달러로 전월의 54.23달러 대비 20달러가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통화시장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전월대비 달러당 27.5원이 상승했다.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 따른 위험 회피(리스크오프) 현상 심화에 따른 것이다.

특히 IMF 총재 등 주요 인사들이 언론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세계가 경기김체에 진입했다고 진단하고 이번 경기침체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보다 더 나쁠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원달러 환율은 더욱 상승했다.

월초 원달러환율은 전월 말의 환율상승 우려의 여파로 소폭 하락하며 1183원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에 따른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작용하며 상승세로 돌아서 1280원까지 상승하더니 월말 에는 1220.5원으로 장을 마쳤다.

국제 LPG가격의 하락과 환율의 상승에 따라 5월 국내 LPG가격은 kg당 250원 이상 인하요인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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