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카, 출퇴근 대중교통 대신 카쉐어링 이용 늘어

퇴근 시간대 잠실에 위치한 롯데월드타워 그린존 주차장이 비어 있다.(제공=그린카)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코로나19 확산의 장기화로 경기침체가 가속화 되고 있는 가운데 역설적으로 카셰어링을 포함한 공유 모빌리티 업계의 이용률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셰어링 브랜드 그린카에 따르면 코로나19가 국내에 크게 확산됐던 지난 2월부터 3월 현재까지의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월 대비 주중 평균 이용시간이 21%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주중 평균 이용 시간이 51%나 증가했다.

이는 직장인들이 주중 출퇴근용으로 카쉐어링을 이용하거나 지방 출장 시 기차역과 연계된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이용 건수와 대여 시간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타인과의 접촉이 불가피한 대중교통 대신 개인이 이용할 수 있는 카쉐어링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그린카 김상원 대표이사는 "평소 대중교통을 이용하던 소비자들 가운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카셰어링을 대안으로 선택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그린카는 이용자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차량 및 차고지 위생을 지속적으로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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