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3일부터 전국민 대상 으뜸효율 구매시 10% 환급

대상품목 7개→10개‧한도액 10만원→30만원 늘어나

코로나19로 침체된 국내 소비 진작시켜 경제 활력 제고 기대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에너지효율이 우수한 가전제품 구매시 구매가의 10% 환급을 지원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이 오는 23일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시작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침체된 국내 경제에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위기 타개를 위한 추가경정 예산에 포함돼 지난해 대비 5배 늘어난 1500억원이 지원된다.

환급 대상 품목과 1인당 한도도 늘어났다.

지난해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 지원 품목은 김치냉장고, 전기밥솥, 냉장고, 공기청정기, 냉온수기, 제습기, 에어컨 등 7개 품목이었다.

올해는 TV, 세탁기, 진공청소기 등 3개 품목을 추가해 10개 품목에 대해 지원한다.

지원한도도 지난해 10만원에서 올해는 30만원으로 늘어났다.

소비자가 대상 품목 중 시장에 출시된 최고효율등급제품을 구매할 경우 개인별 30만원 한도 내에서 대상 제품 구매비용의 10%를 환급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구매일 기준으로 오는 23일부터 12월 31일까지 구매한 제품에 대해 환급을 지원하며 1,500억원 재원 조기 소진시 지원이 종료될 수 있다.

소비자는 대상기간 동안 온ㆍ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구매한 대상제품의 효율등급 라벨과 제조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영수증 등을 구비해 온라인 홈페이지로 신청하면 된다.

산업부 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국내 소비진작에 기여해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고효율 가전제품 보급 확대로 연간 약 1만 6000가구의 1년치 전력 사용량인 60GWh의 에너지 절감효과도 추가로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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