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 AI기반 스마트팩토리 서비스 시작
SK가스, AI기반 스마트팩토리 서비스 시작
  • 정상필 기자
  • 승인 2020.03.1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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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메트론사와 제휴, 에너지효율화서비스 첫발

클라우드 통한 솔루션 제공ㆍ 구축비용 낮고 적용기간 짧아
SK가스가 메트론사의 솔루션을 활용해 국내 산업체에서 에너지사용 상황을 파악하고 효율점을 찾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SK가스가 메트론사의 솔루션을 활용해 국내 산업체에서 에너지사용 상황을 파악하고 효율점을 찾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앤이타임즈] SK가스가 산업체 대상의 최적 에너지공급 플랫폼 구축 사업을 통해 에너지를 최대 10%절감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한다.

SK가스(대표이사 윤병석)는 지난 17일 프랑스의 에너지전문 AI솔루션업체인 메트론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AI·빅데이터분석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사업장 등 산업체 대상의 에너지효율화서비스를 국내에서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가스는 산업체를 대상으로 LPG와 연료전지 등 다양한 형태의 직접적인 에너지 공급뿐 아니라 첨단 데이터 분석기술 기반의 에너지최적화 솔루션을 통해 기업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해주는 종합에너지플랫폼 서비스 사업자로 거듭나게 됐다.

그 동안 사업다각화를 통해 화학산업에 성공적으로 진입했고 울산GPS 등 발전사업과 KET 등 LNG터미널 사업까지 확장하는 등 종합에너지화학 기업으로 변신하고 있는 SK가스는 이번 솔루션 제공을 통해 기존 에너지공급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높여 나간다는 복안이다.

클라우드 기반의 솔루션(SaaS, Solution-as-a-Service) 형태로 제공되는 SK가스의 에너지효율화 서비스는 각 산업체에서 생성되고 축적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AI 모델링을 하고 여기에 오퍼레이터들의 축적된 경험을 더해 최적의 솔루션을 찾아 에너지 소비를 최적화할 수 있게 한다.

현재 국내 산업체들에서는 주로 오퍼레이터들의 경험을 토대로 에너지 절감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기존에 도입한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Factory Energy Management System)’은 사업장의 에너지사용 현황을 보여주거나 사전에 설정된 분석모델을 통해 사용패턴을 분석하는 수준에 그치는 것이 일반적이다.

SK가스가 제공하는 솔루션은 AI 모델을 통해 실시간으로 에너지사용 현황과 생산과정의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제어포인트를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제안한다.

여기에 현장의 경험 많은 오퍼레이터들의 노하우를 결합하는 과정이 반복됨으로써 숨겨진 효율 제고 가능 영역을 찾아내 지속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게 한다.

특히 실시간으로 분석되는 에너지사용 현황에 대한 동일한 자료가 기업의 여러 담당자들에게 손쉽게 공유됨으로써 데이터기반의 기업의사결정 능력을 높일 수 있다.

이에 따라 이 솔루션을 이용할 경우 에너지비용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데이터분석을 통해 최적의 설비 규모 산출과 정기유지보수 성과분석, 설비와 생산과정의 이상 파악 등 다양한 부가적인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이 솔루션의 가장 큰 장점은 소프트웨어 형태로 제공되기 때문에 초기 구축비용이 매우 저렴하고 단기간에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아울러 유틸리티 및 생산 공정 전반에 대한 분석을 통해 전기뿐만 아니라 스팀, 용수 등 공장의 제품 생산에 필요한 모든 에너지원에 대한 실시간 최적화를 달성할 수 있다.

SK가스는 지난 2018년부터 국내 산업체들을 대상으로 메트론사의 솔루션을 적용한 시범사업을 진행해 다양한 에너지최적화 아이템을 발굴하는 등 국내 사업장 환경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성공적으로 검증했다.

SK가스와 시범사업을 진행한 산업체 관계자는 “에너지사용 현황 및 각종 설비의 모니터링이 아주 편리하고 AI적용을 통한 에너지 절감 및 설비 최적화 운영이 가능해져 산업체의 에너지관리 수준이 크게 향상됐다”고 밝혔다.

SK가스는 이번 서비스 제공을 시작으로 국내외의 다양한 유망 에너지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상용화를 추진해 SK가스 고유의 종합에너지서비스 플랫폼을 개발,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SK가스 관계자는 “새롭게 제공되는 이 서비스는 AI 분석기술과 인간의 축적된 경험이 결합돼 에너지관리 영역에서 스마트팩토리를 제대로 구현하는 것”이라며 “다양한 업종의 에너지 최적화를 구현해 원가절감뿐만 아니라 온실가스배출 감소 등의 사회적 가치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