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예방부터 감시처벌 강화까지 3대 추진전략 진행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갑질에 대한 국민적 우려와 인식변화에 대응해 동서발전이 공공기관으로 책임을 수행하고 상호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지난 2월 반부패 청렴 선언식에서 발표한  2020년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 추진 계획의 일환으로 동서발전이 '갑질 근절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동서발전은 3대 추진 전략으로 ▲사전 예방 인프라 구축 ▲피해 신고 및 보호 강화 ▲적발·감시 강화를 선정했다.

여기에 3단계별 중점 추진과제 총 13건을 선정했다.

사전 예방 인프라 구축의 주요 내용에는 ▲회사 사규상 갑질 행위자에 대한 보직 배제 및 징계감경 제한 등 무관용 원칙 규정 신설 ▲임직원 인식개선을 위한 갑질 근절 교육 의무화 ▲세대별 토론회 및 현장 간담회를 통한 소통 강화 ▲제도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이 담겼다.

갑질 피해 신고 및 보호 강화에는 내부신고 시스템 신뢰를 높히기 위해 갑질 신고자 보호 위반에 대한 징계기준을 신설하고 갑질행위로 징계가 확정된 경우 행위 유형·내용·징계처분 결과를 사내 홈페이지에 공시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적발·감시 및 처벌 강화에는 종합감사 시 갑질행위에 대한 감사를 의무화하고 신입사원 채용 및 승진적격심사 시 갑질에 대한 인식 등을 평가 요소로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동서발전은 2019년 갑질 근절 노사공동선언 이후 비폭력 대화 교육, 갑질 및 직장내 괴롭힘 실태조사, 갑질근절 캠페인 등 지속적인 노력으로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의 '2019년 부패방지시책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1등급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2019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도 전년대비 한 등급 상승한 2등급을 달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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