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5억2312만 배럴 판매, 생산 물량 중 42%

경유 1억9538만 배럴로 가장 많고 항공유, 휘발유 뒤 이어

원유 도입 비중 증가 중인 미국에도 석유 4810만 배럴 수출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지난 해 우리나라가 석유를 가장 많이 수출한 국가는 여전히 중국이 차지했다.

우리나라에 대한 원유 수출량이 빠르게 증가중인 미국에도 한국산 석유 수출량이 상당했다.

유종별로는 경유 수출 물량이 가장 많았고 항공유가 뒤를 이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해 우리나라가 수출한 석유는 5억2312만 배럴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 정유사들의 석유 생산량이 12억5065만 배럴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41.8%가 수출됐다.

유종별로는 지난 해 총 1억9538만 배럴이 수출된 경유가 가장 많았다.

항공유도 1억1548만 배럴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고 휘발유는 8787만 배럴이 해외에 팔렸다.

한국산 석유제품을 가장 많이 수입한 국가는 단연 중국이 차지했다.

지난 해 중국은 우리나라로부터 1억518만 배럴의 석유를 수입했다.

우리나라 전체 석유 수출 물량중 20.1%가 중국으로 팔린 것.

다만 그 전년 수입 물량 대비 6.8%가 줄었다.

일본도 5995만 배럴에 달하는 한국산 석유를 수입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5.2%가 감소했다.

아시아 석유 물류 허브가 위치한 싱가포르에는 지난 해 5131만 배럴의 석유가 수출됐고 미국에도 4810만 배럴이 판매됐다.

특히 미국에 대한 석유 수출 물량은 2018년에 비해 38.9%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석유정보망에 따르면 지난 해 한국산 석유가 소량이라도 수출된 국가는 총 70개국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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