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널 6명, 산자위원 참석수준 아직 미정

약 한달 동안 유보됐던 한나라당 주재 가스산업 구조개편 관련 토론회가 19일 오후 3시 중앙당 4층 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현재 국회 계류중인 구조개편 관련 3개 법안이 오는 4월 임시국회 상정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이번 토론회로 한나라당의 당론이 모아질 것으로 보여 상당한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당 안팎에서 관련법안의 4월 임시국회 통과 대신 시행시기를 최대 2년8개월 동안 유예하는 방안이 최적안으로 거론되고 있는 시점이어서, 이번 토론회 결과에 따라 사실상 법안 통과 여부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점쳐진다.

이날 토론회에는 임내규 산자부 차관과 김종술 한국가스공사 부사장, 강희정 건국대 교수, 임원혁 KDI 연구위원, LG정유 이현식 상무, 한국가스공사 노조 이종훈 기획국장 등 6명이 패널로 참석한다.

토론회 진행은 각각의 패널들이 약 10분가량 가스산업 구조개편에 대한 발표시간을 가진 후 산자위원들의 질의응답 형식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한나라당 강인섭 의원을 비롯 이강두 정책위원장 등이 토론회에 참석할 예정이지만 현재까지 산자위원 18명 가운데 어느 정도 참석할 지 여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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