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사 공급 가격 리터당 46원 내려, 경유는 52원 하락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 두바이유 4.1$/B '↓'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내수 휘발유 가격이 2주 연속 내렸다.
하지만 인하폭은 크지 않았다.
휘발유가격은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2월 첫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그 전 주 대비 리터당 6.7원 하락한 1563.3원을 기록했다.
지난 해 11월 둘째 주 이후 10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던 휘발유값이 내림세로 전환된 이후 2주 연속 하락중인 것.
경유 판매가격 역시 그 전 주 대비 리터당 7.4원이 내린 1391.2원으로 마감됐다.
1월 셋째 주 이후 3주 연속 하락중이다.
내수 석유가격은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다.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가격이 상당폭 하락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1월 다섯째 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그 전 주 대비 리터당 46.0원 하락한 1434.9원, 경유는 52.3원 내린 1249.9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국제유가도 상당폭 하락했다.
2월 첫째 주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그 전 주에 비해 배럴당 4.1불이 하락한 54.5불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석유공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중국경제성장률 하락 전망과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김신 기자
eoilgas@gne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