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메이카 에너지과학기술부 장관과의 면담도 진행

한국동서발전 박일준 사장과 관계자가 자메이카 가스복합 건설 현장에서 기념식수를 심고 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한국동서발전 박일준 사장이 이사진과 함께 10일부터 13일까지 자메이카 올드하버에 위치한 가스복합 발전소 건설 현장과 수도 킹스턴에 위치한 자메이카전력공사를 찾아 동서발전이 투자한 해외 건설 사업장 및 운영 사업장 현장을 점검했다.

가스복합 발전소는 190MW 급으로 자메이카전력공사와 한국동서발전 등이 함께 추진한 자메이카 최초 가스복합 발전소이다. 이번 달 내 준공을 앞두고 있다.

가스복합 건설사업은 자메이카 정부의 숙원 사업으로 준공 시 자메이카 총 발전용량의 약 19%를 차지하게 될 전망이다.

현장을 찾은 박일준 사장과 이사진은 공정 현황 등을 점검하고 현지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한 동서발전이 해외에 건설하는 첫 번째 가스복합 발전소인 만큼 동서발전의 기술역량을 가지고 다각도로 지원할 방안을 모색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자메이카전력공사 본사를 방문하여 CEO 및 경영진으로부터 사업 현황과 올해 주요 경영성과를 보고 받았다.

박일준 사장과 이사진은 리튬 이온 배터리(21.5MW)와 저속 플라이휠(1MWx3기)로 구성된 하이브리드형 ESS 준공식에도 참석했다.

자메이카 에너지과학기술부 Fayval Williams 장관과 양국의 에너지 분야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면담에도 참석했다.

면담에서 장관은 동서발전이 2011년 7월 자메이카전력공사 인수 이후 지난 9년간 송배전 손실률을 낮추고 안정적 설비운영을 하는 등 경영 개선에 기여한 것에 감사를 표했다.

한편 자메이카전력공사는 자메이카 유일의 전력 유틸리티 기업으로 자메이카 송·배전 설비를 100% 보유·운영하고 있으며, 자메이카 총 발전용량의 약 58%를 운영 중이다. 한국동서발전은 전체 지분 중 40%를 인수해 대주주로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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