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사용제한 폐지…LPG차 판매량 증가 중

대대적 환경개선 추진…외벽‧기계실 등에 산뜻한 벽화

도심 33곳 충전소 캐노피 교체…야간에도 밝은 이미지 제공

협업통해 커피전문점 입점 등 고객 편의시설 확대 도

LPG충전소 기계실 벽면에 밝은 분위기의 벽화를 그려 고객과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는 SK행복충전 논현충전소.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지난 3월 LPG차 사용제한 폐지후 LPG차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SK가스 충전소들이 새로운 고객 맞이에 나서기 위해 새롭게 변신하고 있다.

SK가스는 올해 들어 지속적으로 충전소들의 외양이나 각종 시설들을 안전하고 깨끗하게 개선시켜 충전소를 방문하는 고객들과 인근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듣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3월 LPG 사용제한 폐지와 함께 LPG SUV QM6 등 점차 증가하고 있는 가스차량 운전자들이 기존 충전소 이미지와는 확 달라진 SK가스 충전소 방문이 늘고 있어 영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르노삼성자동차의 경우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 SM6 LPe의 판매량은 5,242대로 전체 판매량의 46.2%를 차지했으며 SM7 LPe 모델은 총 2,416대로 전체 SM7 판매량의 92.6%라는 압도적인 비율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6월에 출시된 국내 유일의 LPG SUV인 THE NEW QM6 LPe는 10월까지 5개월간 총 12,296대를 판매하며 QM6 판매량의 57.5%에 달하는 수치로 QM6가 중형 SUV 판매 2위 자리를 공고히 유지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처럼 LPG차 사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SK가스는 우선 도심지 소재 33곳의 충전소 캐노피를 파나플렉스로 교체해 산뜻하고 현대적인 이미지로 탈바꿈시켰다.

캐노피를 파나플렉스로 교체해 야간에도 밝고 세련된 이미지를 주고 있는 SK행복충전양평동충전소.

아울러 충전소 기계실이나 건물 외벽에 밝은색 톤으로 벽화나 시를 그려 넣고 조명도 더욱 밝게 교체해 LPG 차량 운전자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야간에도 쉽게 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여기에 충전소 진·출입 안내 차선을 크고 분명하게 새로 도색해 이용 안전도를 높였다.

또한 SK가스는 ‘기본부터 철저히 지키자’는 방침에 따라 전체 임대충전소의 화장실을 수리하고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청결 관리에 힘쓰고 있다.

충전소 대표들은 자발적으로 꽃과 액자를 설치하는 등 분위기를 바꿔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여러 충전소들이 주유소에 비해 넓은 공간의 장점을 활용해 고객들이 차량 청소나 정비를 할 수 있는 내부세차 공간도 재정비했다.

SK가스는 다양한 ‘협업’도 적극 추진 중이다.

협업을 통해 커피전문점 ‘파스쿠찌’가 입점해 지역의 명소가 되고 있는 전주 호남가스충전소.

전주시내 소재 ‘호남가스충전소’는 최근 LPG충전소 최초로 커피전문점 ‘파스쿠찌’를 입점시켜 운전자는 물론 지역 주민들도 편히 쉴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변신하면서 지역 명소로 자리를 잡아 나가고 있다.

SK가스 관계자는 “LPG 차량 이용자들이 점차 여성 및 젊은 층으로 확대될 것이 예상됨에 따라 충전소를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안전한 장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며 “이를 통해 ‘다시 찾고 싶은 충전소, 즐겁고 행복한 충전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플랫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