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자립 경수로 방식 신고리 3·4호기 종합 준공
기술 자립 경수로 방식 신고리 3·4호기 종합 준공
  • 이진영 기자
  • 승인 2019.12.0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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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전력수급계획에 반영, 2007년 건설 착수 12년만

7조5천억 투입, 각각 1400MW급 신형가압경수로형 원전

UAE 원전 수출 모델, 준공식에 핀란드·폴란드 관계자 등 참석

[지앤이타임즈]신고리 원전 3·4호기 건설이 최종 완료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울산시 울주군에 위치한 새울 제1발전소에서 ‘신고리 3·4호기 종합 준공식’을 열었는데 해외 원전 수출의 새로운 이정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신고리 3·4호기는 지난 2000년 수립된 제5차 장기전력수급계획에 근거해 2001년 2월 건설 기본계획이 확정됐고 2007년 건설에 착수해 12년만에 준공식이 열렸다.

다만 신고리 3호기는 지난 2016년 12월 이미 준공됐고 4호기가 지난 8월 추가 준공되면서 이번에 종합 준공식을 갖게 됐다.

신고리 3·4호기는 각각 1400MW급 용량의 신형가압경수로형 원전으로 약 7조5000억원이 투입됐고 현대건설과 두산중공업, SK건설이 공동 시공했다.

특히 1992년 원전 기술 자립을 목표로 시작된 신형경수로(ARP1400) 개발 결과물이 적용되면서 UAE 원전 수출 과정에서 참고된 발전소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날 행사에서 산업부 성윤모 장관은 ‘신고리 3·4호기 준공은 우리 원전이 세계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고 실제로 이번 준공식에는 UAE 원자력공사(ENEC) 사장, 주한 핀란드 대사,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 주한 폴란드 영사 등 우리나라가 원전을 수출했거나 추진중인 국가 관계자들이 참석해 주목을 받았다.

한편 신고리 3·4호기 종합 준공에 기여한 공로로 한수원 김상돈 본부장이 은탑산업훈장을 받았고 원재연 처장은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총 54명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