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1%인 520만개 등기구 교체 완료…50만MWh 전력량 줄여

중앙행정기관 교체율 높고 대학병원은 낮아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공공기관의 LED 등기구 교체를 통해 제주도 1달치 전력사용량을 절감했다는 발표가 나왔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공공기관 에너지이용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에 따른 공공기관 996개소의 LED조명등기구 교체를 통한 전력절감효과를 발표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공공기관 에너지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에 따라 공공기관은 일정규모 이상의 신축·증축 시 제로에너지빌딩,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비전기식 냉난방설비 시스템 도입 등을 의무화 하고 있다.

기존건물도 실내온도 준수와 고효율기자재 사용, LED조명등기구 보급 등 다수의 이행항목이 있다.

공단은 이가운데 전력절감의 정량적인 분석이 가능한 LED조명등기구 보급효과를 산출해 발표했다.

전체 647만 4,101개의 등기구 중 LED 조명등기구로 교체를 완료한 등기구는 524만 2,108개로 평균 80.97%가 교체가 완료됐다.

LED조명등기구 설치비율이 높게 나타난 곳은 중앙행정기관으로 87.97%로 가장 높았고 반면 국공립 대학병원이 61.63%로 가장 낮았다.

전체 평균은 80.97%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약 50만MWh를 절감했으며 이는 제주도의 1달치 전력사용량에 해당 된다는 것.

또한 보급목표인 2020년까지 공공기관 LED등기구 교체 100% 달성은 차질 없이 이행 가능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단은 공공기관의 LED조명 보급목표 달성으로 LED조명시장의 활성화와 민간LED조명 보급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향후 건물에너지의 약 35%를 차지하고 있는 조명분야의 효율향상을 위해 ‘국가에너지효율혁신전략’에 따른 2030년 형광등 퇴출과 함께 스마트조명의 보급 활성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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