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액화, 저장사업 중인 하이라움산업과 업무협약 체결

수소 전주기 사업모델 개발 시너지 기대

국내 유일의 수소추출기를 통한 수소추출 기업인 제이엔케이히터가 수소 액화분야 전문기업이 하이리움산업과 수소 전주기 사업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수소추출기를 통한 수소생산분야 국내 유일한 기업인 제이엔케이히터가 수소 액화‧저장분야 사업을 추진중인 하이리움산업과 수소액화플랜트 연계 사업모델 개발을 모색한다.

양사의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상호 기술제공과 인력교류, 수소충전소 구축사업 수주를 위한 상호협력 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상호 기술 협력으로 수소산업계의 높은 외산 장비 의존도를 낮추고 국산 제품의 사용을 점진적으로 높여 가기로 했다.

국회 산자중기위원회 자유한국당 김규환 의원(비례대표)은 지난 10일 천연가스 개질 수소생산 기술개발 수준은 해외 선진국인 일본, 독일 대비 추격단계에 머물러 있음을 지적한 바 있다.

또한 김 의원은 저장 운송 분야는 장거리 및 대용량 운송에 필요한 액화, 액상 기술이 아직까지 미흡한 실정이라며 수소경제 성공을 위한 국내 원천기술 확보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제이엔케이히터는 올해 초 수소추출기, 수소충전소, 바이오가스 정제 등의 사업을 전담하는 수소에너지 사업부를 신설하고 수소에너지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상용 개발을 완료한 수소추출기로 서울시 상암 온사이트 수소충전소를 연내 구축하고 수소생산이 필요한 국내 지자체들에도 상용 수소추출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수소액화 및 저장에 관한 원천기술을 보유한 하이리움산업은 KIST 에서 20년간 액화수소 관련 연구를 해왔던 연구진들이 2014년 창업한 기업이다.

액화수소기술을 활용해 수소액화기, 수소모빌리티용 액화수소탱크, 무인항공기용 연료전지 파워팩, 이동식 수소충전소 등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지난 1월 정부의 수소경제 로드맵 발표와 함께 수소산업계가 활발히 움직이고 있지만 수소 밸류체인내 핵심기술과 설비의 외산 의존도는 심각하다.

수소충전소의 경우 국산화율은 40%로 그나마도 핵심 기술과 장비는 대부분 외산 장비에 의존하고 있다.

제이엔케이히터는 액화수소기술과 사업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면서 액화수소 플랜트나 액화수소를 활용한 수소충전소 등이 예상보다 빨리 도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활용 전 주기에 걸쳐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이엔케이히터 김방희 대표는 “수소생산과 액화수소를 연계한 사업모델 개발에서 하이리움산업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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