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S 의무, 손쉬운 펠릿 대신 태양광으로 이전
RPS 의무, 손쉬운 펠릿 대신 태양광으로 이전
  • 정상필 기자
  • 승인 2019.10.2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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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등록 설비중 바이오 비중 줄고 태양광은 84%

[지앤이타임즈] 한때 바이오에너지 위주로 도입되던 RPS 설비가 재생에너지 대표격인 태양광으로 옮겨가고 있다.

석탄가스화 발전 설비인 IGCC(Integrated Gasification Combined Cycle)는 자취를 감췄다.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의무화하는 장치 중 하나가 RPS이다.

‘RPS(Renewables Portfolio Standard)’는 500MW 이상의 발전설비를 보유한 사업자에게 일정 비율 이상의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의무화하는 제도이다.

에너지공단에 따르면 2018년 기준으로 총 21개사가 RPS 의무를 적용받고 있다.

남동발전 등 한전 산하 발전 자회사를 비롯해 SK E&S, GS 파워, 포스코에너지, 대륜발전 등 민자 발전 사업자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다.

그런데 이들 사업자가 신규로 등록하는 RPS 관련 설비 중 태양광 비중이 큰 폭으로 높아지고 있다.

◇ 석탄가스화 발전 설비는 2016년 이후 ‘제로’

2014년 신규 등록 설비중 태양광은 49.8%에 그쳤는데 올해 들어서는 8월까지 84%를 기록중이다.

그 사이 바이오에너지 비중은 40.6%에서 6.2%로 추락했다.

바이오에너지는 바이오중유나 목재 펠릿이 대표적이다.

이중 펠릿은 폐기물에서 유래되고 수입 의존도도 높아 신재생에너지 범주에서 제외시켜야 한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이 같은 논란을 의식한 탓인지 RPS 의무 사업자들이 신규로 도입하는 설비중 바이오 비중은 크게 줄어드는 추세이다.

석탄가스화 발전 설비인 IGCC(Integrated Gasification Combined Cycle)는 2016년 도입 설비 중 22.9%를 기록했지만 이후 실적이 없다.

적지 않은 투자비용이 투입됨에도 불구하고 발전 사업자들이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본류로 RPS 의무를 채우려는 시도가 확연해지는 추세가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