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수소경제 활성화 보폭 넓힌다
지역난방공사, 수소경제 활성화 보폭 넓힌다
  • 송승온 기자
  • 승인 2019.10.1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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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연료전지 발전소 운영, 기술개발 적극 추진
수소차 2대 운행, 황창화 사장 업무출장시 활용

▲ 한국지역난방공사 황창화 사장이 수소차 시승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세계 최대의 집단에너지 전문기업으로서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적극 기여함은 물론, 수소경제 시대를 선도해 나갈 신사업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한난은 수소경제 활성화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성남시의 ‘수소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을 통해 수소전기자동차 2대를 구매해 운행 중이다. 

한난은 지난 4일 분당 본사에서 황창화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용 수소차량 시승식을 진행했으며, CEO가 앞장서서 수소차 이용 활성화를 선도하기 위해 업무 출장 시 수소차량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한난은 향후 전국 19개 지사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수소차 보급 확대를 검토 중이다. 

정부는 지난 1월 ‘수소차’와 ‘연료전지’를 양대 축으로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에 한난은 지난 4월 ‘수소경제 활성화 추진방안‘을 수립했다. 이 방안에는 ▲지역난방 네트워크와 연계한 연료전지 확대 보급 ▲수도권 입지 및 열수송관 건설 노하우를 활용한 생산·수송 인프라 구축사업 등 세부 추진계획을 담고 있다.

한편 수소경제 세부 활성화를 위한 조직역량 강화의 일환으로 에너지혁신본부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수소사업 TF’를 구성·운영중이다.

한난은 수소경제 로드맵의 한 축인 연료전지 확대 보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8년 12월 준공한 동탄지사 연료전지발전소는 연간 약 9만MWh의 전력을 생산해 수도권 약 2만5000 세대에 공급한다.

연료전지는 에너지 생산과정에서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물질을 거의 배출하지 않으며, 설치 면적이 작고 소음이 적어 도심지에 설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기존 대규모 중앙집중식 발전소를 대체할 수 있는 분산형전원으로 에너지효율이 높은 친환경에너지원이다.

한편 집단에너지 전문 연구기관인 한난 미래개발원은 성균관대학교 연구팀과 공동으로 금속공기전지 기술을 이용한 친환경 열병합발전 활용 방안을 연구중이다.

금속공기전지란 전해액 내에서 금속산화반응과 공기환원반응의 기전력 차이에 의해 전력을 생산하는 시스템으로, 이론적으로 탄소배출량이 발생하지 않는 시스템이다. 

특히 알루미늄 공기전지는 전력 생산과정에서 열과 수소를 동시에 생산한다는 특성을 살려 향후 수소를 활용한 신사업 모델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황창화 사장은 “우리 공사는 수소에너지사업을 미래의 신성장 동력으로 적극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적극 부응해 안정적인 수소 생산·공급 인프라 조성을 위한 시스템 구축 및 연구개발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