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SK이노베이션이 페루에 소유중인 가스전 광구를 매각한다.

​SK이노베이션(대표 : 김준)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페루 소재 88, 56광구 등 2개 광구 지분을 매각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이 보유한 지분은 총 17.6%인데 전량을 플러스페트롤(Pluspetrol)에 매각하는 PSA(Purchase and Sale Agreement )를 체결하기로 한 것.

1976년 설립된 플러스페트롤은 남미,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석유, 가스 탐사 및 생산 사업을 수행하는 석유개발 전문기업이다.

매각 금액은 1052백만 달러, 한화로 약 1조2500억원을 기본으로 내년부터 3년 간 제품 시황에 따라 조건부로 추가금을 지급 받게 된다.

페루 88, 56광구는 남미 최대 가스전으로 천연가스 생산부터 수송, 제품판매까지 수직 계열화를 완성한 사업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들 광구에 대한 광권 계약을 각각 2000, 2004년 체결했고 88 광구는 2004년 56 광구는 2008년 부터 천연가스와 석유 제품을 생산해 왔다.

향후 남은 절차는 페루 정부 승인으로 이를 통해 매각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번 페루 석유 개발 자산 매각을 통한 신규 투자 재원 확보를 통해 유동성이 개선되면 포트폴리오 혁신을 더욱 가속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