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대 회장 취임식 열고 회원사 대변하는 조직 기틀 마련

관련부처 등과 관계개선 통해 현안해결 최우선

한국주유소협회 제23대 회장 취임식에서 유기준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소통과 화합으로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 등 산적한 현안에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한국주유소협회 제23대 유기준 회장이 4일 취임식을 갖고 위기상황에 처한 업계 현실에서 분열과 갈등을 해소하고 소통과 화합으로 강력한 주유소협회가 될 것임을 천명했다.

이날 취임식은 전국 시도지회가 화합을 다지는 의미에서 전국 16개 시도회의 회기가 취임식장으로 입장하면서 시작됐다.

전국 16개 시도회 사무국장들이 회기를 들고 입장하고 있다.

유기준 회장은 취임사에서 “어려운 시기에 1만2000여 회원들을 대표하는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다”며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말처럼 내부 분열과 갈등을 해소해 강력한 협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 회장은 또 “일방적이고 억압적인 정부의 기름값 인하 정책과 알뜰주유소 문제, 신용카드수수료문제 등 산적한 현안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관련 부처와 단체들과의 관계 개선에 나서고 협회를 중심으로 불합리한 정책 대안 제시 등 회원사를 대변하는 조직체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취임식에서 유기준 회장이 축하의 꽃다발을 전달받고 있다.

이날 내빈으로 참석한 새누리당 정우택 의원은 축사를 통해 “새로 취임한 유기준 회장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갈등과 분열을 해소하기를 바란다”며 “국회에서도 유기준 회장을 중심으로 협회와 소통하고 산적한 현안들을 함께 해결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기준 회장은 지난 6월 27일 열린 총회에서 찬반 투표를 통해 31명 중 29명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주유소협회 제 23대회장에 당선됐다.

취임식 직후 내빈들과 회장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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