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카타니 CEO, 한국이름 ‘하세인’ 명함 들고 자원봉사 펼쳐

13년째 추석‧설날 저소득 가정 선물세트 제공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추석을 앞두고 사우디아라비아인 CEO가 한국이름이 적힌 명함을 들고 송편을 만들어 이웃과 나누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S-OIL 알 카타니 CEO는 4일 서울 마포구 이대성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임직원 100여 명과 함께 추석을 맞아 직접 송편을 빚는 사랑의 송편나누기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날 알 카타니 CEO는 직접 빚은 송편을 식료품‧생필품과 함께 포장해 마포구 일대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장애인, 독거노인 등 저소득가정 800세대에 전달했다.

지난 6월 CEO로 부임한 에쓰-오일 알 카타니 CEO는 하세인(廈世絪)이라는 한국 이름을 짓고 한국에서 맞은 첫 명절 자원봉사에 나서면서 한국이름 ‘하세인’이 인쇄된 명함을 나눠주며 봉사 활동을 펼쳤다.
 
에쓰-오일에 따르면 알 카타니 CEO의 한국이름 ‘하세인’은 큰 집에서 넘치는 기운으로 복을 베푸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에쓰-오일 가족뿐만 아니라 이웃 사회에 복을 함께 나누고 모두가 행복한 삶을 만들어 가고 싶다는 마음을 담았다고 한다.

알 카타니 CEO는 저소득 가정에 추석 선물 세트를 전달하며 “사람들이 내면에 지닌 선한 마음을 표현하고 실천에 옮긴다면 우리 사회가 더 살기 좋은 세상이 될 것”이라며 “에쓰-오일 또한 이웃들이 외롭지 않고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쓰-오일은 2007년부터 13년째 지속적으로 설날에는 떡국 나눔 활동을, 추석에는 사랑의 송편 나누기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들에게 따듯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활발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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