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업계, 1일 유류세 인상 점진적 반영키로
석유업계, 1일 유류세 인상 점진적 반영키로
  • 정상필 기자
  • 승인 2019.08.3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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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유류세 인하 종료따라 내달 1일 7% 올라

석유3단체, 국민 부담 경감위해 협조키로

정유사, 인상 전 주유소에 충분한 물량 공급

대리점‧주유소, 시차 두고 인상분 반영토록 계도
주유소 정보망 오피넷에 게시됐던 유류세 인하 안내문(왼쪽)과 내달 1일 유류세 환원에 따른 유류세 안내문(오른쪽)
주유소 정보망 오피넷에 게시됐던 유류세 인하 안내문(왼쪽)과 내달 1일 유류세 환원을 앞두고 변경된 유류세 안내문(오른쪽)

[지앤이타임즈] 오는 31일 정부의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가 끝남에 따라 내달 1일부터 세금이 인상되는 가운데 석유업계가 세금 인상분이 급격하게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지 않도록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한석유협회와 한국석유유통협회, 한국주유소협회 등 석유업계 3단체는 30일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고 내달 1일부터 유류세가 7% 인상됨에 따라 국민 부담이 커질 우려가 있어 유류세 인상분이 소비자 가격에 완만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유업계는 지난해 11월 유류세 인하 시 손실을 감내하면서 직영주유소에서 인하분을 즉시 반영한 바 있다.

지난 5월 유류세 일부 환원시에도 유류세 환원분을 즉시 인상하지 않고 주유소 시장상황 등을 감안해 세금인상분이 서서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한 바 있다.

이번에도 석유 3단체는 유류세 환원에 따른 국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산업부와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긴밀히 소통을 해왔다.

정유업계는 유류세 환원시 소비자가격 급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류세 환원 전에 유통업계 및 주유소에 충분한 물량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석유유통협회, 주유소협회 등 석유유통단체들 역시 석유대리점과 주유소 사업자들에게 계도와 협조요청을 통해 세금 환원분이 시차를 두고 반영되도록 적극 협조키로 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11월6일부터 휘발유, 경유, LPG에 대한 한시적 유류세 15% 인하조치를 시행해 올 5월6일에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국제유가 급등 등에 따른 국민부담 완화를 위해 환원시기를 8월31일까지 4개월 연장하고 인하폭은 15%에서 7%로 축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