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사 공급 가격 상당폭 내려 하락세 반전 유력

국제유가도 한 주 사이 4.5$/b 인하, 시차 두고 반영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내수 휘발유 가격이 3주 연속 올랐다.

그런데 인상폭은 극히 적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8월 첫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 주 대비 리터당 2.0원 상승한 1494.0원으로 집계됐다.

7월 넷째 주 이후 3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데 그 사이의 인상폭은 1리터에 3.4원에 그쳤다.

경유 판매 가격도 3주 연속 인상중인데 8월 첫째 주 가격은 그 전 주에 비해 리터당 1.0원 오른 1352.6원으로 마감됐다.

향후 소비자 가격은 인하 여력이 있다.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가격이 상당 수준 내렸기 때문이다.

실제로 7월 다섯 째 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 주 대비 리터당 35.8원 하락한 1407.4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공급가격도 26.5원 내린 1240.3원을 형성했다.

한편 8월 첫째 주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58.3불로 그 전 주에 비해 4.5불이나 내렸다.

이에 대해 석유공사는 미-중 무역갈등 심화, 미국의 원유 및 석유제품 재고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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