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올 여름 최대 전력 수요 8950만kW로 전망

지난 해 9248만kW 대비 상당 폭 낮아, 혹서때도 여유있어

올해 냉방용 에너지바우처 첫 지원, 60만 가구에 평균 7천원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올해 여름은 지난 해 같은 폭염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가 안정적인 전력 수급 환경을 전망했다.

산업부는 기상청의 전망을 바탕으로 올 여름 최대 전력 수요가 기준 기온시 8950만kW 내외로 예상했다.

111년만의 폭염을 기록했던 지난 해 여름 최대 전력 수요가 9248만kW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상당 수준 낮을 것으로 전망된 것.

설령 올해 여름 역시 혹서가 닥치더라도 최대 전력 수요는 9130만kW 내외로 예상했다.

어떤 경우에도 지난 해 하절기 전력 소비를 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한 것.

전력 피크 때 공급 능력은 9833만kW, 예비력은 883만kW를 갖출 것으로 예상했다.

혹서 때 역시 전력 예비력은 703만kW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외에도 산업부는 904만kW의 추가 예비자원을 별도로 확보해 전력수급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부가 별도로 확보하겠다는 추가 예비 자원은 시운전 발전기, 수요관리자원(DR), 석탄발전기 출력상향 운전 등을 의미한다.

한편 산업부는 늦더위, 9월 중순의 추석 연휴 이후 조업 복귀 등에 대비해 이달 8일부터 9월20일까지를 ‘전력수급 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전력거래소, 한전, 발전사와 공동으로 ‘수급 종합상황실’을 설치, 가동한다고 밝혔다.

에너지빈곤층의 하절기 전기요금 부담을 추가 완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냉방용 에너지바우처가 신규 지원되는데 7~9월 동안 에너지바우처 대상 약 60만 가구에 평균 7000원도 지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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