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가격중 4.95%, 정유사 유통비용·마진은 3.01% 그쳐

5~6월 평균 세금 비중 56%달했고 국제휘발유값은 36% 차지

5월 국제가격 인하폭 대비 내수 가격은 적게 반영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내수 석유 가격 기준이 되는 싱가포르 현물 거래 가격이 내렸는데 내수 시장 반영폭은 이보다 낮다는 분석이다.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에 따르면 6월 국제휘발유 가격은 리터 당 83.71원 인하됐다.

반면 국내 정유사 공장도 가격은 리터당 54.66원 내리는데 그쳐 국제가격 인하폭 대비 29.05원 적게 반영됐다.

주유소 판매가격은 리터 당 33.89원 인하돼 리터 당 49.82원 더 적게 내렸다.

다만 국제 석유 가격 변동 요인이 내수 가격에 시차를 두고 반영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월 단위로 분석되는 기간을 확대하면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감시단에 따르면 국제휘발유 가격이 주유소 판매 가격에 반영되는 시점은 약 2주 정도의 시차를 거쳐 결정된다.

한편 휘발유 소비자 가격중 세금 비중이 56% 수준을 차지했다.

5월 이후 2개월 동안의 휘발유 평균 소비자 가격 중 세금 비중은 56.14%로 분석됐다.

국제 휘발유가격은 소비자 지불 가격중 평균 35.90%로 분석됐다.

이외 정유사 유통비용과 마진은 리터당 45.60원으로 주유소 판매 가격중 평균 3.01%, 주유소의 유통비용, 마진은 리터당 74.89원으로 평균 4.95%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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