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판매 가격 4주 연속 내림세 기록 중

정유사 공급 가격 내렸고 유가 하락 시차 두고 반영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휘발유 소비자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추가 인하 여력이 높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6월 넷째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 주 대비 리터당 11.3원 하락한 1501.2원을 기록했다.

6월 들어 4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중인 것.

경유 판매 가격 역시 11.3원 내린 1363.7원으로 집계됐다.

국제유가는 올랐지만 내수 석유 가격은 하락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

6월 넷째 주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그 전 주 대비 배럴당 2.3불 오른 64.0불을 기록했다.

미국 원유재고 및 원유생산 감소, OPEC+ 감산 연장에 대한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했다는 것이 석유공사의 분석이다.

하지만 국제유가가 그동안 상당폭의 하락세를 보여왔고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가격 역시 내렸다는 점에서 소비자 가격 인하세를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4월 말에 1배럴당 73.74불까지 올랐지만 5월 다섯째 주에는 66.65불로 떨어졌고 6월 첫 주에는 다시 60.19불까지 추락했다.

이후 3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중이지만 그 사이의 상승폭은 배럴당 3.81불로 크지 않은 수준이다.

특히 국제유가 변동이 내수 석유가격에 시차를 두고 반영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4월 말 이후 하락 영향은 상당 기간 소비자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이같은 영향 등이 반영돼 6월 셋째 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8.4원 하락한 1384.3원, 경유 공급가격은 2.8원 내린 1233.1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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