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SK디앤디가 제주 가시리와 경북 울진에 총 83.4㎿의 풍력발전단지 개발을 완료한데 이어 총 550M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 개발사업을 진행한다.

SK디앤디는 올해 착공예정인 경북군위 등 9개 단지 총 550MW 규모의 후속 풍력발전단지 개발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임을 밝혔다.

앞서 SK디앤디는 지난 2015년 제주가시리에 30㎿ 규모의 풍력발전단지 준공한바 있었다.

이어서 25일 경상북도 울진군 지역에 53.4㎿ 풍력발전단지 개발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로써 SK디앤디는 제주 가시리와 경북 울진에 총 83.4㎿ 풍력단지 개발을 완료했다.

울진 풍력단지에는 국내 최대 규모인 3.6MW 급 풍력발전기 14기와 3MW 급 1기 등 총15기, 53.4㎿ 규모다.

이는 약 3만가구가 1년간 전기를 이용할 수 있는 량이다.

울진풍력은 지난 2007년 산불이 발생한 지역을 산림복구 및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풍력단지로 조성한 사업이다.

연간 약 45,000톤 규모의 이산화탄소 감축효과로 30년생 소나무 680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더불어 향후에는 관광객 유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5일 경상북도 울진군 일원의 울진풍력발전단지 종합운영센터에서 개최된 '울진 현종산 풍력발전단지 준공식'에는 전찬걸 울진군수를 비롯해 함윤성 SK디앤디 대표이사, 지역 주민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SK디앤디 함윤성 대표이사는 "정부의 에너지전환 중점 정책인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 정책에 발맞추어 풍력발전단지 개발 및 운영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