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보병사단에 33대 기증, 장병 복지증진 기대
협회 제안에 가스공사·대성에너지·린나이 참여

▲ 한국도시가스협회(회장 구자철)는 지난 제50보병사단에 군 장병들의 복지 증진 및 편의제고를 위해 가스건조기 33대를 기증했다.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한국도시가스협회(회장 구자철)는 지난 18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대구에 소재하는 제50보병사단에 군 장병들의 복지 증진 및 편의제고를 위하여 가스건조기 33대를 지원하고 기증식을 가졌다.

군부대 가스건조기 지원은 도시가스협회의 제안으로 한국가스공사, 대성에너지, 린나이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군부대 가스건조기 지원사업은 성능과 경제성이 우수한 가스건조기를 군부대에 지원하여 잠재적 고객인 장병들이 직접 사용 비교해 봄으로써 가스기기에 대한 홍보 효과를 높이고, 가스이용기기의 보급 확대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제50보병사단에 설치돼 있던 전기건조기는 여러 사람들이 사용함에 따른 잦은 고장과 건조시간이 길어 장병들의 불편이 많았지만 이번에 가스건조기로 교체함에 따라 기기 내구성 향상과 전기 건조기대비 절반 수준의 건조시간으로 더 많은 장병들이 사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가스 사용에 따른 에너지 비용도 절감할 수 있어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기증식에 참석한 50사단장은 “훈련의 연속인 군인들에게 전투복의 세탁과 건조는 개인의 건강은 물론 전투력과도 직결된다”며 “쾌적한 전투복을 착용한 가운데 최상의 전투준비태세와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협회 윤종연 부회장은 “도시가스업계의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제50보병사단 군부대 가스건조기 지원사업을 처음으로 진행했다”며 “장병들이 더 편리하고 건강한 군생활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 앞으로도 지역 도시가스사와 협업을 통해 군부대 가스기기 보급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가스공사 고호준 도입영업본부장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하여 청정에너지 천연가스 사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가스사용기기 사용이 보다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도시가스협회는 군장병 지원을 위해 지난해부터 육군본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집안 사정으로 인해 면회가 어려운 장병을 대상으로 한 ‘모범장병 면회 지원’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도시가스협회 관계자는 “이번 군부대 가스건조기 지원사업을 시발점으로 다양한 지역 부대와 가스기기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협회의 사회공헌사업은 도시가스업계와 2014년 사회공헌기금을 100억원 조성해 공익사업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불우한 이웃과 소외된 계층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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