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한국전력이 자사 구축 공용 충전인프라를 사용하는 충전사업자 수를 확대했다.

한전은 제주 국제전기차 엑스포 행사장에서 9일 4개 전기차 충전서비스 사업자와 '한전 공용충전기 제공 및 이용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공용충전기를 제공받는 사업자는 기존의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포스코ICT ▲에스트래픽 3개사에서 ▲대영채비 ▲소프트베리 ▲에버온 ▲파워큐브코리아 4개사가 추가돼 총 7개사가 됐다.

한전 협력 충전사업자의 회원은 한전의 공용충전기 이용이 가능해지는데, 공용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는 회원은 기존 7만 7000명에서 14만명으로 늘어났다.

한전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충전사업자가 공용 충전인프라 사용으로 초기 투자비를 절감하고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개발할 수 있어 향후 전기차 충전시장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한전이 구축한 공용충전기 1216기(급속 1132기, 완속 84기)이다.

한전은 공용 충전인프라의 개방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파트너사와 함께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개발해 전기차 충전서비스 시장을 활성화하고 고객서비스를 향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