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주 연속 상승세, 유류세 일부 환원으로 또 오른다

국제유가 하락 했지만 이전 상승분도 시차 두고 반영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휘발유 소비자 가격이 11주 연속 올랐다.

연중 최고 수준도 기록중이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5월 첫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19.0원 상승한 1460.0원, 경유는 13.8원 오른 1342.7원으로 마감됐다.

올해 최저 가격을 기록했던 2월 둘째 주 이후 11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

당시 가격이 휘발유는 1리터당 1342.71원, 경유는 1241.75원을 기록했던 것을 감안하면 그 사이 각각 117.29원과 100.95원이 올랐다.

내수 휘발유 가격은 추가 상승 여력이 있는데 인상폭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단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가격이 올랐다.

4월 넷째 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 주 대비 리터당 16.4원 상승한 1409.0원, 경유 공급가격은 8.5원 오른 1243.5원을 형성했다.

최근 국제유가는 내렸지만 그동안 오름세를 보여 왔던 만큼 반영 시차를 감안하면 당분한 인상 요인으로 작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5월 첫째 주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배럴당 71.4달러로 전 주 대비 2.4달러가 내렸다.

다만 그 직전인 4월 4주 가격이 그 전 주 대비 3달러 정도가 오르는 등 상당 기간 인상세를 기록해 내수 소비자 가격 인상 요인이 되고 있다.

또한 수송 연료 유류세율을 15% 인하했던 조치가 오는 7일을 기해 7%로 낮춰 적용되면서 추가 인상 요인이 발생된다.

이에 대해 석유공사는 사우디의 이란산 원유 공급량 대체 발언 및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하락했지만 국내 제품 가격은 지난 국제유가 상승분의 국내유가 시차반영 및 유류세 한시적 인하분의 일부 환원 등에 따라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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