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 연간 약 25톤 절감 효과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한국동서발전 당진화력본부 내 석탄하역부두 3개소에 육상전력공급설비(AMP, Alternative Maritime Power)가 설치된다.

동서발전 당진화력본부는 8일 당진시청에서 당진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설비 설치에 협력한다고 밝혔다. 

당진화력본부는 협약에 따라 37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당진화력 내 석탄하역 제1~3부두에 총 7MVA(6.9kV) 규모의 선박용 육상전력공급설비를 올해 말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육상전력공급설비는 정박 중인 선박의 필수 전기시설에 사용할 전력을 벙커C유나 경유용 선상발전기를 가동해 공급하는 대신 육상에서 전력을 공급하는 설비이다.

당진화력본부와 당진시는 설비 사용으로 선박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을 연간 약 25톤, 98% 가량 감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국동서발전 당진화력본부는 환경설비에 적극 투자해 지난해 2015년 대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약 43% 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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