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일부터 고속도로 휴게소‧지역축제 등 200회 예정

농어민‧장애인‧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에 맞춤 서비스 제공

원활한 서비스 위해 소형 이동시험실차량 3대 추가 제작 中

한국석유관리원은 고객의 차량에서 연료를 뽑아 현장에서 분석해 가짜석유 여부를 알려주는 차량연료 품질점검 서비스를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소비자의 차량에 주유된 연료의 가짜여부를 현장에서 확인해 주는 차량연료 품질점검 서비스가 확대된다.

대상도 고속도로 휴게소 중심에서 농기계나 어린이집 통원차량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맞춤서비스로 제공한다.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손주석)은 4일 차량연료 품질점검 서비스를 올해부터 사회적 약자를 고려한 방향으로 확대 시행하기로 하고 오는 5일 첫 서비스를 평택시흥고속도로의 ‘송산포도휴게소’에서 시작한다고 밝혔다.

차량연료 품질점검 서비스는 운전자가 연료 분석을 의뢰하면 석유관리원 검사원이 운전자가 타고 온 차량 내 연료를 뽑아내 현장에 설치된 이동시험실에서 분석 시험을 통해 가짜여부를 바로 확인해주는 One-Stop 서비스다.

현장 연료 분석결과 가짜로 판정되는 경우 판매자를 역추적해 단속하고 있다.

석유관리원은 올해 차량연료 품질점검 서비스를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의 권익 증진과 지역사회 공헌 활동과 연계, 대국민 홍보활동 강화 등 다양한 방향으로 추진키로 했다.

특히 저소득층의 석유보일러와 농어민들이 사용하는 농기계, 어린이집의 통원차량, 장애인․보훈시설의 차량 등 취약계층에 직접 다가가는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도로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고속도로 휴게소 서비스 장소를 확대하고 지역사회 축제를 비롯해 한국소비자원과 자동차 제작사 등 민관합동 소비자 보호행사나 공군 등 군사지역의 찾아가는 서비스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매주 화요일 평택시흥고속도로 송산포도휴게소(평택방향)에서 실시해온 상설 서비스도 오는 5일부터 11월 26일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석유관리원은 올 한해 전국 주요 지역에서 200회의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며 확대하는 서비스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소형 이동시험실차량 3대를 추가 제작하고 있다.

석유관리원은 2011년 가짜석유로 인한 주유소 폭발사고로 사상자가 발생하자 차량에 주유한 연료에 대해 불안해하는 소비자가 많아짐에 따라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 차량연료 품질점검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까지 8년 넘게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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