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사 공급가격*국제유가는 상승중
유류세 인하 약발 다했고 유가가 변수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내수 휘발유 가격이 15주 연속 내렸다.

하지만 인하폭은 극히 적었다.

향후 가격은 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2월 둘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 주 대비 리터당 1.3원 하락한 1342.7원을 기록했다.

지난 해 10월 다섯째 주 이후 15주 연속 인하중인 것.

하지만 인하폭은 미미하다.

최근 3주 동안의 인하폭이 휘발유 1리터에 2.8원에 그친 것.

경유도 같은 흐름이다.

2월 둘째 주 경유 소비자 가격은 리터당 0.9원 내린 1241.8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역시 최근 3주 사이의 인하폭은 리터당 2.1원에 불과했다.

반면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가격은 올랐다.

2월 첫째 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 주 대비 0.6원 상승한 1237.0원, 경유 공급가격은 15.2원 오른 1151.4원을 형성했다.

국제유가도 올랐다.

2월 둘째주 두바이유 가격은 그 전 주 대비 배럴당 0.9달러 오른 63.2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석유공사는 OPEC 1월 생산량 감소, 베네수엘라 정정불안 지속 등의 영향으로 유가가 상승했지만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이 상승폭을 제한했다고 분석했다.

국내 제품 가격은 국제유가의 강보합세와 유류세 인하 효과 등으로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플랫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