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보고서에서 전 월 전망 대비 0.5$/B 낮춰

지난해 평균 가격 보다는 11.2$/B 하락 예측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예측한 올해 국제유가 전망이 하향 조정됐다.

EIA는 최근 발표한 2019년 1월 단기에너지전망보고서에서 올해 브렌트유 평균 가격을 배럴당 60.49달러로 예측했다.

한 달 전인 2018년 12월 내놓은 보고서 전망에서 밝힌 올해 브렌트유 평균 유가 보다 1배럴에 0.5달러를 낮춰 예측한 것.

EIA는 단기에너지전망보고서를 통해 해당 연도와 그 다음해 까지의 WTI와 브렌트유 가격을 분기별, 연 평균으로  예측해 발표하고 있다.

국제유가 변동에 영향을 끼칠만한 지정학적, 경제적 환경 변화 등을 반영해 유가 전망을 수정하고 있는 것.

EIA가 올해 평균 브렌트유 가격을 하향 전망했다는 점은 세계 경제 성장 위축과 석유 공급 과잉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WTI의 올해 평균 가격은 지난 달 전망과 마찬가지로 배럴당 54.15달러를 유지했다.

한편 지난 해 평균 브렌트유와 WTI 가격은 배럴당 각각 71.69달러와 64.90달러를 기록했다.

EIA의 올해 유가 전망이 적중한다면 브렌트유 가격은 지난 해에 비해 배럴당 11.2달러가 떨어지고 WTI 가격 역시 10.75달러가 낮춰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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