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락 영향 더해져 8주 연속 하락세 기록중
두바이유 가격 큰 폭 내려 추가 인하 가능성 높아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내수 휘발유값이 10월 다섯째 주 이후 8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그 전 주 대비 리터당 29.1원 하락한 1397.4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휘발유가격이 가장 높았던 시점인 10월 다섯째의 리터당 1690.04원과 비교하면 292.64원이 낮아졌다.
12월 넷째 주 경유 소비자 가격 역시 그 전 주에 비해 리터당 26.4원 내린 1294.0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와 마찬가지로 10월 다섯째 주 이후 8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내수 석유가격은 추가 하락 가능성이 확실시된다.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석유가격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12월 셋째 주 기준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그 전 주 대비 리터당 11.0원 하락한 1235.2원, 경유는 14.9원 내린 1136.1원으로 집계됐다.
국제유가는 더 큰 폭으로 내렸다.
12월 넷째 주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배럴당 51.3달러를 기록하며 그 전 주에 비해 4.5달러나 내렸다.
이에 대해 석유공사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 여파 및 이란의 민간 원유 수출확대 등으로 국제유가가 하락했고 국내 제품가격도 국제유가 하락 및 유류세 인하 효과로 인해 하락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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