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주 연속 인하 멈추고 두바이유 가격 상승세로 전환
정유사 공급가격 큰 폭 인하, 소비자가격 하락 여력 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8주만에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하지만 국제유가가 지난 7주 연속 인하된 것을 감안하면 상당 기간 내수 석유 가격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 주 대비 리터당 35.4원 하락한 1481.0원을 기록했다.

10월 다섯 번째 주 이후 5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중인 것.

경유 소비자 가격 역시 1리터에 23.0원 내린 1362.1원으로 집계됐다.

정유사 공급 가격도 내렸다.

11월 넷째 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 주 대비 리터당 83.6원 하락한 1235.1원, 경유 공급가격은 77.3원 내린 1146.9원을 기록했다.

정유사 공급 가격 인하 효과가 시차를 두고 주유소 소비자 가격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내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앞으로도 상당 기간 인하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국제유가는 인상됐다.

12월 첫째 주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배럴당 60.6달러를 기록해 그 전 주 대비 1.5달러 올랐다.

이에 대해 석유공사는 캐나다 앨버타 주정부의 생산 감축 지시 및 미국 원유 재고 감소 등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했으며 국내 제품 가격은 기존 국제유가 하락분 반영 및 유류세 인하 효과로 하락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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