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후 3년간 강원도‧전라남도 가장 많이 찾아
전국 1530개 지역아동센터 민들레카 회원 등록

▲ 어린이들이 도시가스 민들레카 카니발 차량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도시가스 33개사가 연합해 진행하는 사회공헌 사업인 비영리 복지기관 차량공유 사업 ‘도시가스 민들레카’가 출범 후 3년이 지났다. 

그동안 민들레카를 이용한 건수는 총 8014건이고 회원기관은 6422기관이다. 많은 기관이 가입하고 이용한 만큼 그 안에 많은 기록과 이야기들이 있다. 

복지기관서 가장 많이 방문한 곳은 1001건을 기록한 강원도이다. 강원도에는 남이섬, 설악산, 경포대를 비롯한 바다 등 전통적인 대표 관광지가 많이 있다. 졸업여행, 워크샵 등을 전통적 대표 여행지인 강원도로 가장 많이 다녀왔다. 

2위는 어디일까? 순천만국가정원, 보성녹차밭, 장성숲체원 등 최근 힐링열풍과 함께 새롭게 떠오른 광광지가 많은 전라남도 지역이 977건으로 12.2%를 기록했다. 

3위는 717건의 경기 지역으로 에버랜드, 서울랜드 등 놀이동산에 가고, 한국민속촌을 통한 역사체험을 많이 하는 것으로 기록됐다.

이용기관 유형은 장애인 기관이 3228건으로 40.3%, 아동기관이 2129건으로 26.6%를 기록했다.

평소 이동권에 제약이 많던 장애인 기관의 이용률이 가장 높다. 장거리 여행에도 불편함을 최소화하려는 민들레카의 여러 가지 편의시설도 장애인 기관의 이용률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전국 4000여개 지역아동센터 중에 1530개 센터가 민들레카의 회원으로 등록돼 있으며, 개별기관유형으로는 가장 높은 이용률(17.6%)을 기록한 것을 바탕으로 아동기관이 2위를 기록했다.

한편 지역 경계를 넘는 장거리 여행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2박 이상 여행은 상대적으로 적었고 1박 2일 여행이 31.2% 무박 1일 여행이 29.5%를 기록했다. 일수가 길어질수록 차량대여비를 제외한 여행비용이 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대여목적으로는 자체 프로그램이 3686건으로 46%를 기록함에 따라 민들레카 서비스가 복지기관 운영에 기여하고 있으며 예산절감 효과를 통해 프로그램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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