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6개 도시 수소 시내버스 시범사업 도시 선정
2020년 본 보급 앞서 기술 타당성 등 검증 위해

국내 첫 수소 시내버스인 124번 버스가 울산 정규 노선을 운행하고 있다.(사진 :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서울과 광주, 울산, 서산, 아산, 창원 등 6곳이 수소 시내버스 시범 사업 도시로 선정됐다.

이중 울산에서는 지난 달 국내 최초의 수소 버스가 정규 노선에 투입돼 왕복 56km 구간의 정규 노선을 1일 2회 운행중이다.

환경부는 미세먼지 등 도시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내년부터 2년간 전국 6곳의 도시 시내버스 노선에 수소버스 30대를 투입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0년 하반기 수소버스의 본격적인 보급에 앞서 기술적인 타당성을 확보하고 운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운 점을 미리 해결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

시범 사업 대상 도시중 서울에서는 7대, 광주 6대, 울산 3대, 서산 5대, 아산 4대, 창원 5대의 수소버스가 각각 투입될 예정이다.

다만 이들 도시에 투입되는 수소버스 최종 대수는 내년도 예산이 확정되는 올해 12월에 최종 결정된다.

국회 예산 심의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한편 환경부는 이달 중으로 정부-지자체-제작사 간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내년 수소버스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향후 수소버스 보급 확산을 위해 상호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작사의 수소버스 제작 일정 등을 감안할 때 실제로 시내버스 노선에 수소버스가 투입되는 시점은 대략 내년 3~4월 경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환경부 이주창 대기환경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지자체와 협의체를 구성해 시범사업의 준비상항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시범사업 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운 점 등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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