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화사용 22% 증가, LPG소비 증가 이끌어
수송용은 LPG차 감소로 5.6% 감소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올해 3분기까지 LPG소비가 수송용과 산업용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가정상업용과 석유화학용의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의 2018년도 3분기 LPG 소비현황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누적 LPG 판매량은 705만1000톤으로 전년 동기의 674만8000톤 대비 4.5% 증가했다.
 
프로판은 올해 3분기 378만8000톤으로 전년 동기 368만3000톤 대비 2.9% 증가했으며, 부탄은 올해 3분기 326만4000톤으로 전년 동기 306만5000톤 대비 6.5% 증가했다.

용도별로는 석유화학용이 올해 3분기 273만7000톤이 소비되면서 전년 동기대비 22% 증가했다.

석유화학용 가운데 프로판은 207만톤이 판매돼 전년도의 192만6000톤 보다 7.5% 증가했으며, 부탄은 66만7000톤이 소비돼 전년 동기 31만7000톤 대비 110.4% 증가했다.

석화사들이 경쟁 원료인 납사보다 가격경쟁력에서 앞서는 LPG 사용이 증가하면서 석유화학용 LPG 소비량이 증가한 것이다.

가정상업용은 올해 3분기 판매량이 123만9000톤으로 지난해 3분기의 117만7000톤 대비 5.3% 증가했다.

가정상업용 가운데 프로판은 114만9000톤으로 전년동기 105만7000톤 대비 8.7% 증가했으며, 부탄은 9만1000톤으로 전년 동기 12만톤보다 24.2%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LPG자동차에 사용되는 수송용 부탄은 올해 3분기 판매량이 237만6000톤으로 전년 동기 251만6000톤 대비 5.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 저감대책의 일환으로 LPG 자동차에 대한 규제완화가 추진되고 있지만 LPG자동차 등록대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수송용 부탄의 판매량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이다.

산업용 LPG의 경우 올해 3분기 판매량은 69만9000톤으로 전년 동기 81만2000톤 대비 13.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용중 프로판은 올해 3분기 56만9000톤으로 전년 동기 70만톤 대비 18.7% 감소했으며, 부탄은 올해 3분기 13만톤이 판매돼 전년 동기 11만2000톤에서 1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에너지플랫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